방문일시: 2023년 1월 29일 (일) 낮 12시 예약일자: 약 한 달 전쯤 미리? 가격: 스탠다드 코스 1인당 15만원 술: 와인 1잔 2만원
비행기가 혹시 연착돼서 늦을까 봐 조마조마했다. 원래 10시 반 도착 비행기라 넉넉하게 12시로 예약했는데, 렌터카 찾고 길 헤매다 보니 12시에 딱 맞춰 도착함.
(제주공항-롯데렌터카 셔틀 무료이용) (롯데렌터카-교래 도보 10분 이내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가거나 돌아가는 길에 들리거나 하면 딱임.
**롯데렌터카를 이용함 차라리 롯데 렌터카에서 걸어가도 됨 ㅋㅋㅋ
3층에 위치해 있어서 제대로 못 찾다가 다음맵에서 로드 뷰보고 찾아감 ㅋㅋㅋ
펜션 간판 있는 곳에 3층 건물에 교래가 있음. (교래 간판이 길가에 없어서 지나치기 쉬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가 나오는 교래. Kyorai 제주도 파인다이닝 너무 좋아.
좋은 점:
코스 요리에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준다. 오마카세 가면 말로만 설명해 줘서 나중에 글 쓰려다가 실패한 적 있음.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하나도 쓸 수가 없어서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제주도 파인다닝 교래는 식사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고 또 충분했다.
글로도 보고, 귀로도 듣고, 맛있고, 오감이 만족스러웠다.
프라이빗에 가까울 정도 조용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Kyorai Standard Course
가리비 관자 세비체 한우 타르타르 시저샐러드 제주 전복 콩소메 블랙 타이거 왕새우 구이와 코코넛 비스큐 소스 클렌저 한우스테이크(굽기 레어로 선택) 채끝 제주 솥밥 & 제주 보리된장국 디저트 (견과류가 잔뜩 들었다) 커피 또는 티(제주 민들레차)
계피와 레몬을 넣은 물, 가리비 관자 세비체 첫 번째로 먹은게 진짜 내 스타일이라, 시작부터 반했다. 샤인머스캣과 한우가 잘 어울린다 여태껏 먹던 그런 샐러드가 아니다 전복과 보리 철판에서 요리되는 모습만 봐도 황홀하다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와인을 홀짝 클렌저(새콤한 주스!) 채끝 한우 스테이크, 레어로 굽깃 선택. 입에서 녹는다. 디저트 (구운 고구마와 녹차아이스크림) 견과루가 넘 많았다. 국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