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도 여행! 도토리키친 청귤소바, 서우봉 유채꽃밭, 명진전복, 그린카 렌터카

혼자서도 잘 다녀요! 나 홀로 제주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ㅎㅎ 3월에 다녀왔는데, 너무 늦게 글을 쓰네요 서우봉 유채꽃밭, 명진전복 다녀왔습니다. 그린카 렌터카 후기도 있습니다.

PART 01 # 그린카 렌터카, 도토리 키친 청귤소바

뚜벅이에서 드디어 탈피함!! 그동안 걸어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버스 타고 다니느라 얼마나 고단했는지, 이제는 그린카 렌터카다 ㅎㅎ

자동차: 레이

대여시간: 오전 10시 반~ 반납 오후 5시

운행 전 결제금액: 1만 5천 원 (자차보험 9천 원 포함)

운행 후 결제금액: 1만 3천 원 (주행거리에 비례함)

그린카 총 결제금액: 2만 8천 원

그린카 렌트는 생각보다 쉽고, 편하고, 만족스러웠다.

롯데렌터카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옆에 그린카 렌터존이 있다.

여기서 휴대폰 스마트키로 차량 시동 걸고 바로 점심먹으러 출발.


도토리키친 청귤소바 혼먹 도전

나 말고도 혼자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혼맥의 성지인가 ㅎㅎ 눈치 안 보고 잘 먹었다. 국물이 맛있음! 상큼한 게 내 입맛에 딱이었다. 이후, 함덕해변과 서우봉으로 이동함.

PART 02 # 서우봉 유채꽃밭 (3월 17일)

사진은 3월 제주도의 유채 꽃밭 풍경이다. 나 혼자 와서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어머니가 봤으면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 많이 찍어달라 했을 삘이다. 나 홀로 열심히 유채꽃밭을 돌아보는데, 다들 커플이고 나 혼자 솔로였음 ㅋㅋㅋ 아니면 친구들이랑 왔거나 ㅋㅋㅋ

나도 다음번에는 가족들이랑 같이 와야겠다! (꽃밭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PART 03 # 명진전복

함덕해변을 거닐고, 서우봉 유채꽃을 구경하고 명진전복으로 이동함. 제주공항에서 함덕해변까지 30분 소요됐는데, 함덕해변에서 명진전복까지 30분 소요가 뜬다!

명진전복 도착하자마자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식사를 시작했다. 어라, 근데 명진전복 진짜 맛있음.

진심 내 스타일임. 초록색 밥에다가 누룽지 싹싹 비벼서 먹고 진한 전복의 맛에 감동했다.

- 웨이팅이 많을 수 있으니,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할 듯
- 음식은 빨리 나온다
- 날씨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돌아가는 시간은 넉넉하게 1시간 20분 잡고 출발했는데, 오후 5시 금요일의 제주시! 차가 엄청 막힌다.

대박 이 부분은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초조해진다. 도로 위에서 꼼짝없이 30분가량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설상가상 내비게이션도 잘못 봐서 길을 자꾸 잘못 들어갔다. 그래도 다행히 제시간에 그린카 반납 성공함. (반납 시간 초과 시, 추가요금 부가된다)

PART 04 # 제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중문으로

중문으로 가서 친구를 만났다. 오늘 일정에 대해 말해줬더니 제주도에서는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면 안 된다며 화를 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에 제주도 오기 전에 꼭 봐야 할 영상이라며, 제주도민이 만든 영상을 보여줬는데 절대 운전을 한 시간 이상 하는 루트를 짜면 안 된다고 당부하는 모습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쳐 웃으면서 저녁을 먹어다.



오늘의 교훈:

제주도에서는 운전을 한 시간 이상 절대 하면 안 된다.
(루트를 단거리로 알차게 잘 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