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울산 출장 / 퇴근 후 당일치기 /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은하수길) / 일산지 대왕암 / 울산대공원
    아무말 대잔치 2023. 5. 4. 11:05
    728x90
    반응형

    울산 출장 간다고? 퇴근 후에 어디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럼 여기로 가~



    울산은 노잼 도시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중에서도 퇴근 후에 다녀올 만한 울산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명소라고 얘기하니깐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그냥 바람 쐬러 갈 만한 곳임! 참고로 너무 기대하고 가면 안 된다.


    울산 12경 중에서 도심지와 가깝고, 퇴근 후에 가도 볼만한 곳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일산지에 있는 대왕암, 울산대공원이다! 여기는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다!


    혼자 가면 좀 심심할 수 있는데 산책 좋아하거나, 트레킹 원하면 강추한다.
    (그래도 퇴근 후에 비즈니스호텔에 처박혀 있는 거보다는 가보는 게 좋을 걸?)


    **주의 : 버스로 가려면 힘들 수 있다. 자차가 필요함.



     

    01 #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


    처음에 가면 길을 좀 헤맬 수 있으니, 지도를 보고 은하수길을 찾아가자!

    주차는 주말에는 혼잡하나 평일에는 한산하다. 주차비는 유료였던 걸로 기억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왕복 60~90분 정도로 다녀올 수 있다.

    국가정원이 크니깐 다 둘러보려고 하면 너무 피곤하고, 핵심으로 십리대숲 안에 있는 은하수길만 둘러보면 된다.

    나는 4월 달 저녁에 방문했는데, 퇴근 후에 온건 처음이었다.

    맨날 낮에 가보거나 여름 저녁에만 가봐서 몰랐는데, 4월 저녁에 가니깐 진짜 대숲이 컴컴했다. 귀신 나오는 거 아니냐면서 호들갑 떨면서 걸었다. 바닥도 잘 안 보이고 숲 속은 진짜 영속에서 나오는 묘사처럼 칠흑처럼 어두웠다.
    (이상하게 은하수 조명 있는데도 무척이나 어둡게 느껴졌다)

    혼자 다니면 다소 무서울 수 있다.
    (여름에는 혼자가도 관춘 ㅋㅋㅋ)

    십리대숲 안에서는 헤매기 쉬우니깐 길을 뱅글뱅글 돌지 않도록 주의하자! 디세랄 카메라가 아닌 이상, 폰카로는 사진이 잘 안 나오는 단점이 있다. 커피 한잔 들고 걸어도 좋은 길이다.



    위에는 밤에 갔을 때 은하수길 사진이고, 아래는 낮에 갔을 때 사진임 ㅋㅋㅋ(4월)



    반응형







    02 # 동구 대왕암

    동구에 일산지(일산 해수욕장) 근처에 대왕암을 가보자.

    주차장이 너무 컴컴해서 조금 헤맸는데, 차단봉 바로 앞쪽에 보면 주차장 입구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걷는 길을 따라가면, 대왕암이 나온다.

    다리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어 어둡지는 않은데, 이 조명 때문에 너무 눈이 부시다. (그래도 어두워서 실족사하는 것보다는 낫지)  

    돌아갈 때도 사람들 따라서 가면 된다. 밤에는 생각보다 한적하고, 컴컴하니깐 혼자 다니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다.

    퇴근하자마자 가면 해질 무력~깜깜한 밤 사이에 둘러볼 수 있어서 파란 바다 구경도 하고, 깜깜한 바다 구경도 하고 나름 묘미가 있다.

    울산 바다는 특히 이쁘다. 대왕암 바위에는 문무왕-문무왕비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이 내용도 한번 읽어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03 # 울산대공원

    이번 출장에서 퇴근 후에 가보지는 못했는데, 원래 가려고 했다가 야근하게 돼서 못 갔음.

    그래도 시기가 잘 맞으면 벚꽃 또는 장미축제, 빛 축제, 튤립축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느릿하게 걷기 좋다.

    남문에서 올라가면 핑크뮬리 가득한 꽃밭도 있다.

    그냥 저녁 배부르게 먹고, 산책하고 싶으면 걸으러 가보자 ㅋㅋㅋ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퇴근 후 세 군데를 모두 갈 수는 없고, 하루하루 씩 다녀야 한다.


    728x90

     

     

     






    04 # 그 외에 가볼 만한 곳 / 울산 맛집?

    주전에 몽돌해변이 이뻤다. 근데 퇴근 후에 가도 좋을지는 모르겠다.

    일산지에 있는 일산 해수욕장은 모래해변이고, 주전은 돌멩이 동글동글한 몽돌해변이다. 한 도시 안에 두 가지 매력이 있다.  

    울산은 맛집이 그다지 있지는 않아서, 그냥 블로그 검색해 보고 먹고 싶은 거 드세요!



    그래도 울산에만 있는 특색 있는 음식을 굳이 꼽자면 이 정도.

    -
    함양집 (남구 삼산 / 한우육회 물회(원래는 경주음식인데 요기서도 맛볼 수 있어)

    - 동남횟집 (북구 주전 / 스페셜로 잡숴)

    - 하와이새우트럭 (동구 일산지 / 대왕암 앞에 있음)


    내가 먹어보고 괜찮은 것만 씀. 그럼 이만. 끝.



    동남횟집 / 스폐셜 물회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