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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2 물의길 꼭 아이맥스로 보세요 (2d로 보는거 반대) / 개인적인 감상평
    아무말 대잔치 2022. 12.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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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하자마자 아이맥스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꼭 아맥으로 봐야 하고, 투디로 보면 노잼이라고 확신합니다. (해당 게시물은,
    결말 스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의 바랍니다.)





    #스포성 발언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키워드 01 # 내용보다는 영상미를 즐겨요


    일단 아바타는 아이맥스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임. 아바타 2 물의 길 또한 아맥 전용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에 무조건 아이맥스로 관람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일단 시작할 때, 숲 속 화면에서 꽃가루 날리는데 진짜 꽃가루들이 내 눈앞에 있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숲 속의 공간감? 원근감? 이게 절어요.

    가까이 있는 나무, 멀리 있는 나무, 손에 잡힐 듯한 잎사귀 다 너무 신기함.


    줄거리는 3시간에 걸친 방대한 이야기지만 개연성이나 스토리의 재미보다는 영상을 보고 즐겨야 합니다.

    여러분 그러니깐 투디로 보면 실망할 거예요

    아바타 물의 길을 2d로 관람하는 거 반대하는 사람 손들어주세요.
    (나야 나)

    특히, 바닷속을 유영하는 톨쿤들, 아바타들 너무 멋짐.

    물고기들과 갖은 산호초를 진짜 실물로 보는 듯한 묘미가 있음.
    (스쿠버 다이빙할 때보다 더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줄거리는 발암을 일으키는 1인(로아크 ㅋㅋㅋ) 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에서 조금 화병이 날 수도 있음. 그래도 다행히 이 1인 때문에 내용이 억지로 전개됨.

    (하지 말라는 거 안 하면 사실상 평화로워서 내용이 전개될 수가 없음.)



    ** 개인 간의 복수와 [우리 핵가족]이라는 개념에는 영화 내용이 몰두해 있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놓친 것 같습니다.

    (지구 vs 행성 간 자원착취 / 인류 번영 vs 이종족 침탈 / 부족 간 전쟁 이런 큰 스케일로 갈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감독은 작고 사소한 이야기들에 몰두했다.)



    *** 아바타 1편 줄거리를 꼭 복습하고 가세요.
    아바타 1 본지 너무 오래돼서, 초반에 왜 저렇게 쿼리치 대령이 제이크 설리한테 복수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갔음.

    (아바타 1편 줄거리에서 보면 제이크가 인간들을 배신했고 아바타의 편에 선 건데 오히려 쿼리치 대령이 아바타를 학살하거나 몰아내는데 집중할 줄 알았는데, 그냥 제이크에게 개인적인 복수만 하려고 해서 뭔가 줄거리상 전개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 스파이더가 과학자들의 자백 기계는 이겨내 놓고, 왜 그리 손쉽게 쿼리치 대령을 따라 나선 건지 모르겠음.

    (쿼리치 대령 몰래 죽이거나 일부러 길 잃어버리게 하거나 이럴 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음)


    키워드 02 # 전투씬 생각보다는 글쎄


    전투 장면 때문에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봤다는 댓글을 봤습니다. 근데 해상 전투씬 글쎄요 차라리 그냥 오로지 판타지 세계만 등장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배가 부서지거나, 폭발하거나, 거대한 툴쿤이 압도적으로 바다를 지배하거나 이런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죽여도 절대 죽지 않는 그들. 매번 말 안 듣고 잡히는 자식들 ㅋㅋㅋ 탈출했는데 또 잡히고... 고구마 전투씬이라고 불러야 함.

    그리고 감독님이 너무나도 개인 vs 개인 간의 전투씬에 몰두하셨습니다.

    차라리 이걸 맷케이나 부족(바다의 부족) & 오마티카야 부족(숲의 부족)이 연대해서, 하늘의 사람(인간)에 맞서 싸우는 그런 스케일을 만들어 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톨쿤의 전투씬이 없는 게 아쉬웠음.
    (톨군이 배 아작 내버리면 그냥 한큐에 끝나는 거 아닌가요. 아 그래서 톨군을 안 쓴 건가.)



    ** 억울하게 배척당한 톨쿤(파야칸)이 다시, 톨킨의 무리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톨킨의 무리들은 파야칸을 구하러 오지 않았음.

    (톨쿤은 고도의 지능체로 절대로 복수를 하지 않는 설정. 자신들의 무리가 공격당하고,

    억울하게 무리에게 배척당한 개체가 있는데도 악당들과 왕따 개체를 끝까지 나 몰라라 한다는 설정이 이해가 가지 않았음.)


    ** 바다 부족들이 주인공 나비족 가족들과 함께 함선을 공격하지 않고 멈춰 섰던 것 이해가 안감.

    옆 부족도 피해를 입고, 자기네 가족과 같은 톨쿤을 공격한 것인데도 가만히 있음. 게다가 코 앞에 와서 나비족 가족들만 개인적인 복수전에 나섬.

    (물론 쿼리치 대령이 제이크 너만 오라고 말한 것도 있고, 톨쿤들이 복수를 하지 않으니깐 맷케이나 부족도 가족과 마찬가지인 톨킨의 신념에 따라 전투엔 참여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도와주지....)

    ** 말썽은 로아크가 다 피우고, 애먼 장남이 목숨 잃음 (화가 나요 화가 나. 로아크가 말만 잘 들었어도 아무 일 없었을걸? 근데 그러면 영화 전개가 안 되긴 하지.)

    ** 맨 마지막에 쿼리치 대령과 스파이더의 관계 이해 안 감. (쿼리치 대령은 끝까지 자기 아들 아니라며 부정하다가 마지막에 스파이더를 구하기 위해 거의 복수를 포기하는 격....? 그리고 스파이더는 또 쿼리치 대령을 구하고...)

    ** 네이티리가 [아들에는 아들] 이 대사 한 게 찜찜함. 3편에서는 스파이더 vs 로아크 형국으로 가는 건가...


    키워드 03 # 투디보다는 무조건 아이맥스로 즐겨야 함


    결론은, 아바타 2 물의 길 재미있음.

    그런데 스토리보다는 사운드와 입체감 있는 영상을 즐겨야 함. 자리는 중간으로 해서 I열 18,19 이쪽으로 추천함.

    참고로 저는 M18에서 봤습니다. 투디로 본다면 뭔가 아쉬울 영화임. 근데 두 번 볼 영화는 아니므로 처음에 볼 때 그냥 무조건 아이맥스로 보세요. 아맥 질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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