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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장 비르투오지 클래식 콘서트 연주회 직관 후기 (비탈리 샤콘느, 바흐 두바협, 비발디 사계)
    아무말 대잔치 2022. 12.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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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장 콘서트 직관하고 왔어요!! 기쁨의 후기글 올립니다.



    공연명: 사라 장 & 비르투오지 클래식 콘서트 연주회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76번 길 1)

    공연일시: 22년 12월 18일 일요일 오후 5시

    공연 순서: 비탈리 샤콘느, 바흐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 사계 전악장

    Vitali : Chanonne in G minor
    Bach, Concerto for 2 Violins, Strings and Continuo in D minor, BWV 1043
    Vivaldi - Four Seasons


    **비르투오지: 이탈리아어로 거장 또는 대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키워드 01 # 사라 장의 비탈리 샤콘느 (소원성취)


    유튜브로만 보던 사라 장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연주하는 비탈리 샤콘느를 드디어 내 두 눈으로 직접 관람하다니, 일생일대의 소원을 성취한 기분이다.

    한국 국내 공연은 무려 3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한국 공연이 없었나 보다.

    게다가 지금 스즈키 4권 배우고 있는데 장영주 바이올리니스트님이 두바협 연주까지 하다니! 나를 위한 콘서트인가요 ^^

    게다가 비발디 사계까지 내가 좋아하는 곡들은 쏙쏙 모아서, 연주회를 열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키워드 02 # 감동적인 1부와 2부 연주


    VIP 석으로 13만 원을 주고 예매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처음이라서 좌석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갔는데, 생각보다 아늑했다. 2층 앞줄에서 봤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원래 클래식 콘서트는 마이크가 없긴 한데, 연주자들의 볼륨이 다소 작아서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한다.

    예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클래식 공연을 들을 때는 볼륨이 작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뭔가 부산문화회관의 무대 구조와 때문인 걸까?

    옆 객석에서는 사라장님의 카리스마가 다고 줄고, 부드럽게 연주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나는 처음 듣는 거라 비교 대상이 없었다. 여하튼 사라장님 연주 영접이라니 그냥 마냥 좋았다.

    첫 곡이 비탈리 샤콘느였는데, 한 활에 어떻게 저 음들을 한 번에 다 그을까 하는 감탄이 들었다. 다음에는 양인모 콘서트도 꼭 실물 직관해야겠다.

    (다음에는 무조건 vip 앞줄로 예매를 성공하리라!) VIP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콘서트의 S 좌석 같았다.

    근데 진짜 약간 운빨인 게 내 앞에 키 큰 분이 앉으셨는데 진짜 그분 뒤통수밖에 안 보여서 나는 모음을 45도 비틀어서 겨우 관람을 했다.

    다행히 내 옆자리가 비어져 있어서 그게 가능했지, 만약에 모르는 사람이 옆에 앉아 있었다면 나는 그냥 그분 뒤통수만 보다 왔어야 할 것이다.
    (앞줄, 무조건 앞줄에 앉자!)



    키워드 03 # 사계는 12악장


    비발디 사계는 계절별로 3악장씩 있어서 총 12곡이다.
    (사라장님이 무르팍 도사에 나와서 했던 말임.)

    이걸 모르고 이번 비르투오지 콘서트를 들었다가 비발디 사계가 도대체 언제 끝나나 계속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ㅋㅋㅋㅋ 공부를 좀 하고 갈 걸! 총 45분가량 연주가 지속됐다.)

    강드보라 님 책을 통해서 비발디 사계를 간략하게 연주해봤었는데, 역시 나는 겨울이 제일 좋다.

    연주회가 있던 날도 칼바람이 부는 날씨여서 그랬을까?

    진짜 사라장님이 연주를 시작하자 찬바람이 스산하게 흩날리는 모습이 재현되는 듯했다.

    공연 안내 팸플릿을 5천 원에 판매하던데, 현금이 없어서 그냥 구매를 안 했다. 다음부터는 꼭 현금을 들고 다녀야겠다.


    연주회는 팸플릿과 사인 CD를 판매했다 - 현금을 준비해 가서 사가자.

    카페고, 홀이고 사람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3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카페가 만석이라 도착해서 뭘 먹으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그냥 물이나 마심)

    공연은 늦으면 연주가 끝나고 중간 텀에 들어갈 수 있다. (늦지 말자 절대)

    휴대폰 벨 소리가 안 울리면 그날 연주는 성공적이라고 하던데, 내 뒷좌석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ㅎㅎㅎㅎㅎ....)

    중간에 15분 휴식시간이 있다.

    화장실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칸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용이 원활했다.

    커튼콜 무대는 휴대폰 촬영이 가능했다.





    사라 장 비르투오지 클래식 연주회 관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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