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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판 중도하차 1탄]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 악녀는 두 번 산다.
    동생이 리뷰함/로판 중도하차 2022. 1. 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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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중도하차 로판리뷰 1탄



    읽은 데 까지만 씁니다. 동생은 잔잔하고 섬세한 감정선, 길고 느린 호흡, 천천히 흐르는 내용과 소탈한 이야기들과는 다소 거리가 먼 거 같다. 사실 위 세가지 소설들은 초반부에 매우 재미 있게 읽었지만, 도저히 완결까지 읽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 해버린 소설 이다.



    이런 리뷰는 안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무플보다는 리뷰가 있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분명, 중간 까지는 매우 재밌게 읽었던 소설들이다. 모두.



    그리고, 중도하차 했어도 언젠가 줄거리를 기억하고 있으면 다시 읽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중도하차 리뷰 1탄을 써 본다. [로판 중도하차 리뷰] 글을 쓰는 이유는, 무언가를 비방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내 감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을 뿐이다.


     

     

     



    Point 1.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지은이: 김차차 / 출판사: 서커스 / 플랫폼 :리디북스



    리디북스 3대 서방 중 하나라는 카서방이 나오는 소설이다. 엄청난 유명세로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던 소설이다. 하지만, 무려 6권 분량의 소설을 다 읽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망설였던 로판 웹소설이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역시나, 빠른 급전개를 좋아하는 동생리뷰에게는, 너무나 느린 호흡으로 사건이 진행 되었다. 게다가, 19금 답지 않게 둘의 관계 진전이 너무 더뎠다.

     

     

     

     

    Point 1-1. 중도하차 전까지의 동생감상



    • Herbal 곧 휴가 진 남주인공, 카서방. 이름은 카셀이다. (허벌)

    • 여주가 회귀 전, 성병 걸린 남자로 인해 고통 받았다는 설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로맨스 판타지'를 읽는 묘미가 하락했습니다.


    • 평소 카사노바, 바람둥이와 같은 설정에는 거부감이 없는데, '경험 많은 남주' 카서방 설정은 제 정서에 맞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지독한 유교걸 인가봐요.)

    그러니깐, 막 다 좋아해서 사귄거랑 그냥 맘도 없는데 여기 저기 하는 거랑은 다르게 느껴졌어요. 초반부 부터, 카서방 등짝 때리고 싶었어요....


    • 여주가 사랑 했던 남자의 죽음, 아기를 잃은 슬픔. 이 부분이 너무 절절하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특히, 과거 남편도 회귀 해서 돌아 온 부분에서 하차 해버렸어요.


    • 제가 기대한 건 여주와 카서방의 달달 모먼트인데, 거기까지의 여정이 너무나도 길고 멀게 느껴 졌어요.


    • 그래도 19금 모먼트가 많으면 참고 볼 수 있는데 기대처럼 뜨거운 밤이 많지 않았어요.


    • 그니깐 엄청 방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전개하는 대하 드라마 대서사극 3부작 시리즈 처럼 느껴졌어요. 8권까지 다 읽어낼 자신이 없어서 중도 하차 했어요!






     

     

     

     

    Point 2.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지은이: 하늘가리기 / 출판사: 피오렛 / 플랫폼: 리디북스


    언냐가 추천해서 읽기 시작 했는데, 언냐가 다 스포 해버림. 그리고 동생은 정말 이상한 성격이라 제가 원하는 결말이 아닌 걸 알게 되면, 더 이상 읽고 싶지가 않아져 버립니다. 초반에는 정말 흥미진진 하게 읽었는데, 중간부터 여주가 꿈에서 자신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보고, 방 안에 진짜 물이 차오르는? 그 부분부터 좀 흥미를 잃었습니다.


    • 에, 그러니깐 이것도 무척이나 길죠.
    • 중간부터 둘이 자주 안함. 아기 만들기 그거.
    • 남주와 여주의 임신을 기다렸는데 소식이 넘 없었어요.
    • 여주는 빙의 전 기억이 없고 그런 자신을 답답해 하는데, 나도 같이 답답해져 버림.
    • 떡밥이 많은데 회수가 느렸어요. 제가 인내심이 부족해서 끝까지 다 보기가 어려웠어요.




    Point 3. 악녀는 두 번 산다 (두악산)

    지은이: 한민트 / 출판사: 고렘팩토리 / 플랫폼: 리디북스

    웹툰이 너무 재밌어서 2번 읽고, 웹소설로 넘어 갔어요. 특히, 첫부분 진짜 임팩트 강했는데, 혀도 잘리고 손도 잘리고...엄청는 책사, 계략녀라는 설정이 멋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로판이 아니라 정치물이에요. 사건이 너무 많고, 인물도 너무 많고 등장인물 이름 헷갈려서 중간부터 울면서 봤어요.



    그리고 리시아가 로렌스 찾아 가서 같이 떠나자고 할 때, 그 때 좀 설렜는데 그 이후 둘의 로맨스 진전이 없어서 아쉬 웠어요 (내가 보고싶은건 판타지 세계의 로맨스라구요.) 그리고 세아와 세드릭의 알콩달콩 모멘트가 기대보다 부족했어요. 둘의 러브러브 달달 모먼트가 보고 싶었는데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어요....


    마지막에 남부 대공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부분까지 읽고 중도하차 했어요. 솔직히 아내 그냥 모른 척 하고 토사구팽 할 줄 알았는데, 찐사랑인 거 같아서 이 에피소드는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세아가 너무 많은 사람을 사지로 내몰고, 죽여서 세아의 계책에 혀를 내둘렀어요.


    리시아가 떠나자고 말 했을 때, 떠났으면 소설이 진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외전으로 내주면 읽고 싶어요 작가님...(제발)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죽음보다는 세아를 따르는 신실한 사람들로 천지개벽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만 죽었으면...)


     



    The end. 작가님과 팬에게

     

    하소연 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갑자기 왜 존댓말이 나올까요? 엄청 인기 로판인데 중도하차 리뷰 쓰려니 욕 먹을까봐 떨리나봐요 ^^(저절로 공손해짐).... 이만 끝 맺을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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