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리디북스 신작 BL웹툰 네임리스 8편까지 보고, 흥분해서 리뷰 후기 작성합니다.
키워드 01 # 버려진 에스퍼 누카
능력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에스퍼는 길거리로 내몰리고, 음지에서 이뤄지는 가이딩과 효과도 미미한 불법 약물에 의존해서 살아간다.
누카는 어린 시절 어떻게 자신이 이 버려진 할렘가로 걸어오게 됐는지 전혀 기억조차 못한다. 그저 효과 미미한 약에 의존해서 하루하루를 버틸 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소레니움을 관리하는 군정부 관계자 아스틴이 나타나, 미등록 에스퍼인 누카를 강제로 재활센터로 데려가 치료를 한다.
제대로 된 가이딩을 받지 못한 누카에게 아스틴은 강제로 가이딩을 하고, 누카는 약물중독 치료를 받으며 제정신을 차린다.
갑자기 군인들이 나타나 아스틴과 누카를 공격하고, 사람들이 아스틴을 대령님이라고 부른다. 그는 재활치료를 전담하는 가이드가 아니었던 것이다.
키워드 02 # 다른 에스퍼의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에스퍼 아스틴
아스틴은 다른 에스퍼의 초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에스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가이딩 능력이 있다. (근데 그러면 아스틴 가이딩은 누가 해주나~?)
아스틴은 과거에, 자신의 아버지의 실험체 였는데 누카 역시 아버지의 실험체 였던 것으로 추정돼 누카를 데려온 것이었다.
실험이 이루어졌던 센터는 20년 전 불타 없어져버렸고, 자료도 소실되었다. 아스틴은 과연 과거 센터에서 있었던 비밀에 대해 알아낼 수 있을까.
아스틴은 누카를 군정부 소속 에스퍼로 입대(소레니움)시키고, 자신의 감시 아래 둔다. 하지만 누카는 소레니움에서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그곳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누카는 미약한 ESP 능력으로 그나마 소레니움 장벽을 뛰어넘을 계획을 세우는데, 탈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누카는 구금당한 채 아스틴과 면담에 들어간다.
여디까지가 8화까지의 줄거리.
키워드 03 # 무효화 ESP 가이드 공 x 에스퍼수
가이드 버스 소리 질러!!!
B급 가이드 이후에 에스퍼와 가이드 이야기가 나온 건 꽤나 오랜만인 것 같다.
일단, 가이드와 에스퍼가 나오면 이건 재미없을 수가 없다. ^^
연구소 실험실의 마지막 생존자인 아스틴과 누카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둘 사이에 모종의 융화 실험이 있었고, 누카의 ESP 능력이 폭발적으로 개화되거나, 아니면 아스틴이랑 누카랑 서로 생명공동체로 연결되거나 그런 관계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군정부 물이라 대령 아스틴과 하급 말단인 누카의 상하관계도 기대된다.
시작부터 소레니움에서 도망쳐 나가려는 누카.
그리고 바로 붙잡힌 우리 약한 에스퍼를 찾으러 온 대령 아스틴.
누카가 다른 사람한테 가이딩 받아도 아직은 질투 안 하던데 ㅇ.ㅇ 언제 질투하게 되려나.
앞으로의 전개가 매우 기대된다! 빨리 9화 나왔으면 좋겠다.
키워드도 계략공 반항수라니, 둘의 조합이 무척이나 좋을 것 같다.
이상, 기디드 작가님의 리디북스 BL 웹툰 네임리스 리뷰 후기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