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 # 사망 직전의 악녀로 살아남는 방법 줄거리 소개 (연재작) # 스포 있으니 유의바람.
♤ 소설<비련의 꽃>의 악녀, 이브네스 황녀
•황제의 적통 황녀이면서 여주의 이복언니(악녀), 이브네스 황녀에 빙의했다! 이브는 테렌스 대공(소설속 최고 미남자)에게 첫눈에 반해 억지를 써서 대공과 강제로 약혼을 했고, 44일 후 결혼식 당일 날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 인물이자, 희대의 악녀 캐릭터 이다.
• 이브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원작을 읽어서 줄거리를 알고 있는 이브는 일단 테렌스 대공에게 자신이 곧 죽고, 황제가 대공에게 황녀 살해 누명을 씌울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하지만 대공은... 대공은 왕싸가지, 왕무관심, 왕츤데레.... 일단 테렌스 대공은 이브황녀를 깡그리 무시하는데... 그와의 우연한 만남을 위해 이브는 대신전까지 쫓아가서 쪽지가 들어있는 꽃다발을 건넨다. (하지만 테렌스 대공은 모가지가 꺾이고 싶냐는 등 달콤살벌한 말을 건넨다.)
• 목욕 재계한 이브황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갑자기 대신전에 보석을 기부하는 등 그 동안의 악녀 루트를 탈피한다. 게다가, 정치와 계략에 능하기 까지... 테렌스 대공은 악녀 이브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원작의 이브 황녀는 결벽증이 심했고, 어릴적에 성력을 잃어 '예지'능력을 잃어 버린 캐릭터 였다.
하지만 현생의 '이브'는 접촉을 통해 예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해 황제와 황후의 음모를 내다 본다. 주변 인물들의 사고와 죽음을 미리 알아내고 막아 내며 테렌스 대공의 신뢰를 얻는다.
♤ 소설속 최고의 미남자, 전쟁귀 테렌스 대공
• 원작에는 여주(소렐)를 좋아하는 서브 남주인공이었던 테렌스!
• 거머리 같은 황녀 이브 때문에 골치인 그는, 오늘도 어김 없이 대신전 까지 자신을 쫓아와 꽃다발을 건네는 이브를 죽일 듯이 노려본다. (아니, 너무 무서운거 아닙니까....왕까칠 남주)
• 하지만 왠일인지 이브는 소리 지르거나, 패악을 부르지 않고 테렌스 모친의 무덤에 꽃을 놓아 달라며 부탁한다. (테렌스 대공의 모친과 이브의 모친은 절친 이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좋아했던 꽃을 선물로 주는 이브 황녀를 떨떠름 하게 바라본다. 이브가 건네는 꽃다발, 그 안에는 잃어버린 성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쪽지가 들어 있다.
아니! 이브 황녀가, 자신의 가문에서 잃어버린 성물의 위치를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가?
• 테렌스 대공은 이브 황녀를 몰래 만나러 가고, 그곳에서 이브 황녀는 자신이 미래를 보는 예지 능력을 통해 결혼 식 당일날 자신의 죽음을 보았고, 황제 폐하가 대공에게 누명을 씌울 심산이라는 엄청난 음모를 전해 준다.
• 테렌스 대공은 믿지 않지만, 이브가 알려준 대로 개기일식이 일어나고 자신이 카드 게임을 하는 것도 예지능력으로 다 맞추자 이브를 믿기로 한다.
• 테렌스 대공은 이브의 예언 능력이 쓸모 있으니 이브가 죽지 않도록 보호 해주기로 하고, 둘은 계약 결혼을 약속한다. 그리고 '연애 하는 척'을 시작하는데, 테렌스 대공이 생각보다 '연애하는' 연기를 잘한다. (과연 연기 인걸까? 진심 인걸까?)
♤ 자꾸만 뒤틀리는 원작. 시시각각 바뀌는 예지. 이브는 과연 무사히 살아 남을 수 있을까?
• 이브는 예지를 통해 다이앤(로한 공작의 외동딸)영애의 죽음을 보고, 다이앤 영애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예지를 보기 위해 노력한다. (예지능력은 원하는 대로 나타나진 않고, 랜덤으로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준다.)
다이앤 영애를 살릴 수 있는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로한 공작가의 주치의로 부터 힌트를 얻어낸다!
• 원작에서 아렌틴(황태자1)은 이브에게 무관심한 캐릭터로 묘사 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브가 아렌틴을 만나니, 아렌틴은 하나뿐인 여동생 이브 황녀를 나름 귀애한다. (이브는 원작과 다른 캐릭터, 상황, 미래를 자꾸만 맞닥 뜨린다.)
• 원작의 여주인공(소렐)과 황태자2(빌로스)는 황후와 황제와 한 패로, 테렌스 대공과 이브, 아렌틴을 무너뜨리려 한다. (정실황후 태생은 아렌틴과 이브임 / 소렐과 빌로스는 황비 소생으로 대립구도임.)
• 이브는 테렌스 대공과 이혼 해 준다 얘기하지만, 테렌스 대공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반기지 않는다. (어느새 이브에게 빠진 테렌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중간에 테렌스 대공은 이브를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하는데 멍청한 이브는 못 알아 듣는다. (고구마 설정...전개....목 만힌다.)
• 빌로스가 범인인 화재사건 또한 예지로 잘 피해가고, 소렐이 계획한 단검 테러 사건 또한 예지능력으로 피해간다. 황제파 사람들은 이제 이브가 예지능력을 되찾았다고 합리적 의심을 한다.
• 원작 남주 미카엘은 소렐과 러브라인 이었으나, 이브 황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테렌스 대공이 자꾸 질투함. 테렌스와 미카텔은 이복형제임.)
• 소렐은 원작에서는 <천사>같은 성녀로 묘사되었으나, 알고보니 이브에게 저주를 걸어 이브의 성력을 빼앗아 가고, 고의적으로 이브를 자극해서 화나게 하고, 미카엘을 작정하고 유혹하는 <악녀>임.
♤동생감상
• 매 순간마다, 위기-예지-극복 이런식으로 매우 단순한 구성이다.
• 황제,황후,소렐, 빌로스는 자기 꾀에 당한다. (악당이 좀 멍청하다.)
• 여주와 테렌스가 그리 똑똑하진 않은데 자꾸만 읽게 됨.
•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 그거랑 약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함. (여기 여주도 위기 때마다 모래시계 거꾸로 돌려서, 위기 극복함) • 단순한 사건 구성, 흔한 클리셰 범벅의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읽게 되는 이유는? 역시나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가 아닐까?
• 103화 인가 그때 결혼식 하고 처음으로 키스함. (테렌스 대공 뭐하냐, 대체.)
• 첫날 밤에 둘이 처음으로 찐키스하고 테렌스 대공이 고백하는데, 여주는 이 날 자신의 죽음을 예지로 보게 되고 테렌스 대공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고 함. (자기가 죽으면 남게 될 테렌스 대공이 넘 안쓰러우니까 / 이 부분이 좀 고구마임.)
• 여주가 죽게 되는 이유를 찾아내서 그걸 막으려고 하고, 소렐이 저주를 걸어서 삿된 짓을 해서 자신이 죽게됨을 알아냄. (과연, 이브는 자신의 죽음을 막아 낼 수 있을 것인가!)
• 139화 쯤에 여주가 용기내서 테렌스에게 연애하자고 고백함.
• 로맨스 없는 로판임. (여태까지 로맨스를 보질 못함.)
• 이야기의 전개상 360~450화 까지 가지 않을까?
• 여튼 주말 이틀 동안, 후루룩 재미나게 읽었음.
나중에 다시 읽을 때, 줄거리 까먹을까봐 내가 보려고 쓰는 <사망 직전의 악녀로 살아나는 방법> 소개 글 이었음.
